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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생활

추워지면 국물. 국물 하면 국밥 - 홍대 돼지국밥 맛집 돈수백 메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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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온통 세상이 흐렸던 주말이 지나가고 

돌아온 월요일

이게 뭐람 🥶

엄청 추워졌어요

겨울왕국이 와버렸죠

 

그래서 찾은 홍대입구 돼지 국밥 맛집

'돈수백' 입니다.

 

날씨가 무색하게 아직도 앞에는 '돈수백과 함께 이겨내는 뜨거운 여름' 입간판이 있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들어갔습니다

 

저는 비위도 약하고 어린이 입맛이에요

그런데 나이를 먹다보니 본능처럼 국밥에 끌리는 저를 발견하고 말았죠 🤭

 

돈수백은 사실 홍대 바닥을 달리며 신나게 술마시고 놀던 시절 

술 마시러가고 또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헤어지기 아쉬워 마지막 한잔 더 하러 자주 가던 곳이였어요

 

담백한 국물과 괜찮은 김치

돈탕반에 소면과 부추 탁탁 털어 넣고 새우젓 작은 스푼 하나 딱 넣으면 

아주 맛있게 흡입할 준비 완료된 것이죠 😎

 

식사류는 위에 처럼 이렇게 되구요

주메뉴인 돈탕반

7천원에서 7천오백원을 지나 올해 8천원으로 진입해버렸어요 😱

하지만 요즘에는 다 8,9천원씩 하니 

자연스러워졌어요

반찬은 이렇게 딱 먹을만큼만 나오구요

자리에 앉으면 일하시는 분들이 빛의 속도로 가져다 주세요

저는 저 쌈장을 고기에 찍어 먹어요

순대국 먹을때도 쌈장을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돼지국밥에서도 버릇을 못고치고 먹는데

한번 저렇게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아주 맛있기 때문이죠 😄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돈 탕 반'

저 뽀얀 국물

부산 출신인 친구들은 늘 술자리에서

서울 국밥 밍밍하다며 무시했지만

사실 부산에서도 먹어봤지만

저는 큰 차이는 잘 모르겠어서 

늘 맛있게 먹고 있죠

 

이제 겨울에 문으로 첫걸음을 딛었으니

더 추워질 일만 남았겠죠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겨울 되시길 바래봅니다

 

긴 터널같은 어려운 시간들 우리는 잘 이겨낼 수 있을꺼에요

뜨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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